얼마 전,
이 병원에서 오랜 시간 지내시던 할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할머니께서 돌아가시고 할머니와 함께 할머니 유품이 돌아왔는데요.
원래 그렇게 보내지는건지 모르겠지만 비닐가방에 넣어왔는데 참......
인생이란 뭔가 싶더라고요. 헌 비닐가방에 성의없이 담겨져서 온 물건들을 보며 생각이 많아지더군요
할머니께서는 이미 돌아가셨고 모두 다 정리 된 상황이지만
다음 분들 위해 의견을 제안하고자 글을 납깁니다.

돌아가신 분들 유품 돌아올때 작은 박스라도 해서 넣어서 보내는건 어떨지요
병원 서비스 차원에서 조금 신경써 주신다면
받는 사람 입장에서 씁쓸함과 헛헛함이 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