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성큼 다가오면서 이번 만들기 시간에는 ‘가을맞이 열매나무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처음에는 가을 하면 떠오르는 감나무를 만들어볼까 했습니다.
하지만 활동을 준비하며 어르신들께 어떤 나무를 만들고 싶은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알록달록한 열매가 많이 열리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어르신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번에는 정해진 하나의 열매나무가 아닌,
각자 원하는 색과 모양으로 꾸미는 알록달록한 열매나무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나무에 열매를 하나씩 붙이며
“나는 빨간 열매가 좋아.”,“노란색도 예쁘네.”,“여기는 열매가 많이 열렸어.”
등 서로의 작품을 구경하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같은 도안에서 시작했지만 완성된 모습은 모두 달랐습니다.
빨강, 노랑, 초록, 주황, 분홍, 보라 등 다양한 색의 열매가 가득 열려 각자의 개성이 담긴 열매나무가 완성되었습니다.
이번 활동은 신체기능향상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만큼,
열매를 하나씩 집어 원하는 위치에 붙이는 과정에서 손가락과 손목을 자연스럽게 움직이며
소근육 기능을 자극하고 눈과 손의 협응력을 기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어떤 색의 열매를 선택하고 어디에 붙일지 스스로 결정하면서 집중력과 판단력을 사용하고,
완성된 작품을 보며 성취감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어르신들의 의견을 그대로 반영해 만든 활동이라 그런지,
완성된 나무를 보며 서로의 작품을 비교하고 “내 나무가 제일 예쁘다”며 웃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가을에는 감나무 하나가 아닌,
어르신들의 취향만큼이나 알록달록하고 개성 넘치는 열매나무가 가득 피었습니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즐겁게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신체기능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겠습니다. ♡
